2025년 8월 3일 주식 가계부: 고용 쇼크와 관세 폭탄으로 무너진 한 주

안녕하세요, 주알남입니다.

2025년 8월 첫째 주 미국 증시는 ‘검은 금요일’로 기록될 만한 충격적인 한 주를 보냈습니다. 7월 고용 보고서의 참담한 결과와 트럼프 대통령의 69개국 관세 폭탄 발표가 맞물리며 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S&P 500 지수가 5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했던 한 주를 상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 주요 시장 지수 현황 (2025년 7월 28일 ~ 8월 3일)

S&P500: 6,238.01 🔻 -150.63 (-2.36%)
NASDAQ: 20,650.13 🔻 -458.19 (-2.17%)
DOW: 43,588.58 🔻 -1,313.34 (-2.92%)
RUSSELL2000: 2,166.78 🔻 -94.29 (-4.17%)
KOSPI: 3,119.41 🔻 -76.64 (-2.40%)
KOSDAQ: 772.79 🔻 -34.16 (-4.23%)

이번 주 모든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시장 전반의 충격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이 4.17% 급락하며 경기 둔화 우려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 포트폴리오 비중 및 수익률 변화

총 수익률은 지난주 대비 -9.18% 하락한 -1.24%를 기록했습니다.

종목비중(변동)수익률(변동)
QQQM11.87% (+1.42%)+2.92% (-2.54%)
SPLG11.43% (+0.24%)+6.71% (-2.17%)
IJR11.29% (+1.73%)-5.37% (-3.16%)
SCHD11.12% (+0.78%)-1.84% (-3.12%)
TSLL8.06% (+1.33%)-6.63% (-9.27%)
SLDP4.05% (+0.79%)+5.79% (-67.09%)
QS2.58% (-0.40%)-19.16% (-34.59%)
TQQQ전량 매도전량 매도
ACE 미국배당다우존스전량 매도전량 매도
ACE 미국S&P500전량 매도전량 매도
UPRO전량 매도전량 매도

이번 주는 시장 전반의 불안정성에 대비해 레버리지 ETF를 대거 정리하는 방어적 전략을 실행했습니다. TQQQ, UPRO 등 주요 레버리지 상품을 전량 매도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QQQM, SPLG, SCHD 등의 비중을 높였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인 SLDP와 QS는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였지만, SLDP는 -67.09%라는 극단적인 하락 이후에도 +5.79%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장기 투자 관점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ISA 계좌의 만기를 앞두고, 해당 계좌에 보유중이던 종목(ACE 미국배당다우존스, ACE 미국S&P500)을 모두 매도하였습니다.

📰 주간 뉴스 요약

7월 28일 (월요일)

  • EU 관세 합의: 미국과 EU가 15% 관세 합의 타결, 유럽의 6천억 달러 투자 약속
  • 중국 무역협상 개시: 스톡홀름에서 미중 무역협상 시작
  • 러시아 휴전 압박: 트럼프, 휴전 시한을 10-12일로 단축하며 100% 관세 위협

7월 29일 (화요일)

  • JOLTS 고용지표: 구인 건수 743만 개로 27만 5천 건 감소, 노동시장 둔화 신호
  • 기업 실적: P&G 10억 달러 관세 손실 경고, 노보노디스크 23% 폭락

7월 30일 (수요일)

  • 2분기 GDP: 연율 3.0% 성장으로 반등하나 민간지출은 1.2% 증가에 그쳐
  • FOMC 금리 동결: 4.25-4.50% 유지, 파월 의장 9월 인하 불투명 입장
  • 빅테크 실적: 메타 22% 매출 증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39% 성장

7월 31일 (목요일)

  • 관세 정책 확대: 한국 15%, 인도 25%, 브라질 50% 관세 발표
  • PCE 물가: 6월 헤드라인 2.6%, 근원 2.8%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재가속
  • 애플 실적: 2분기 매출 10% 증가, 아이폰 판매 13% 성장

8월 1일 (금요일) – 검은 금요일

  • 고용 쇼크: 7월 비농업 고용 7만 3천 명 증가, 5-6월 25만 8천 개 하향조정
  • 69개국 관세 폭탄: 10-41% 상호관세 발표, 8월 7일 발효 예정
  • 러시아 제재: 100% 관세 및 2차 관세 위협, 핵잠수함 배치
  • 9월 금리인하 확률: 39.2%에서 80%로 급등

📌 다음 주 주목할 일정

8월 4일 (월요일): 팔란티어, 버텍스 실적 발표
8월 5일 (화요일): ISM 서비스업 PMI, 화이자·AMD·캐터필러 실적 발표
8월 7일 (목요일): 트럼프 69개국 상호관세 발효
8월 8일 (금요일): 러시아 2차 관세 발효 가능성

💭 종합 분석 및 향후 전망

이번 주는 그야말로 ‘완벽한 폭풍’이었습니다. 7월 고용 보고서가 보여준 노동시장의 급격한 둔화는 경기 침체 우려를 현실화시켰고, 트럼프 대통령의 무차별적 관세 정책은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극도로 높였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5-6월 고용 수치의 대폭 하향 조정입니다. 총 25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최근 3개월 평균 고용 증가가 3만 5천 개에 불과하다는 것은 미국 경제의 근본적인 체력 저하를 시사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트폴리오를 방어적으로 전환한 것은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레버리지 상품의 전량 매도를 통해 변동성 리스크를 줄이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산군으로 비중을 이동시켰습니다.

다음 주에는 8월 7일 발효 예정인 69개국 관세와 러시아 2차 제재가 실제로 시행될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80%까지 올라간 만큼,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시장이 이처럼 불안정할 때일수록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기적인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 투자 관점을 유지하며 차분히 다음 기회를 준비하겠습니다.

2025년 6월 15일 주식 가계부: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도 중동 위기로 요동친 미국 증시

안녕하세요, 주알남입니다.

지난 주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과 예상을 하회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도 불구하고, 중동 긴장 고조로 인해 큰 변동성을 경험했습니다. 주요 지수 현황과 함께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상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이번 주 증시 현황 (2025-06-09 ~ 2025-06-15)

  • S&P500: 5,976.97 🔻 -23.39 (-0.39%)
  • NASDAQ: 19,406.83 🔻 -123.12 (-0.63%)
  • DOW: 42,197.79 🔻 -565.08 (-1.32%)
  • RUSSELL2000: 2,100.51 🔻 -31.74 (-1.49%)
  • KOSPI: 2,894.62 🔺 +0.00 (+0.00%)
  • KOSDAQ: 768.86 🔺 +0.00 (+0.00%)

포트폴리오 비중 및 수익률 분석

총 수익률은 지난주 대비 +0.34% 상승한 1.87%를 기록했습니다.

종목비중(변동)수익률(변동)
TQQQ22.68% (−0.84%)+11.36% (−1.15%)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12.23% (−0.63%)+6.00% (+0.19%)
RISE 미국나스닥1009.17% (−0.22%)−2.67% (−0.09%)
QQQM8.32% (−0.19%)−2.45% (−0.05%)
SPLG7.74% (−0.16%)+3.26% (+0.16%)
SCHD7.73% (−0.03%)−1.21% (+1.82%)
ACE 미국S&P5007.17% (−0.13%)−1.86% (+0.48%)
IJR6.62% (+0.32%)−11.04% (−0.05%)
ACE 미국배당다우존스5.86% (+0.39%)−1.82% (+2.55%)
UPRO3.95% (−0.53%)−4.84% (−0.79%)
삼성전자3.58% (+2.86%)−1.28% (−5.91%)
TSLL2.24% (+0.70%)+18.80% (+23.50%)
SLDP0.88% (+0.53%)+7.21% (−2.37%)
QTUM0.08% (−0.22%)−1.90% (−2.04%)
SK하이닉스매수매수

이번 주에는 TSLL이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포트폴리오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반면, 삼성전자는 큰 폭의 수익률 하락을 경험했습니다. 또한 SK하이닉스를 새롭게 편입했습니다.

주요 뉴스와 시장 분석

미중 무역협상 프레임워크 합의

런던에서 진행된 미중 무역협상에서 ‘프레임워크’ 수준의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중국은 희토류 공급을 약속했고, 미국은 일부 수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미흡하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낮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준 금리 인하 기대

5월 CPI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약 75%까지 상승하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중동 긴장으로 인한 시장 불안정성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과 이란의 보복으로 중동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었습니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증시는 크게 하락했습니다. 금과 에너지 관련 주식은 안전 자산 선호로 인해 상승했지만, 자동차 등 소비재 섹터는 관세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종합 평가 및 향후 전망

이번 주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과 낮은 CPI 발표라는 긍정적 요인이 있었지만, 중동 긴장으로 인해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습니다. 다음 주 예정된 FOMC 회의와 G7 정상회담, 그리고 5월 소매 판매 발표가 향후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이벤트의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신중한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