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에도 반도체주가 먼저 꺾인 이유 — 이란 경고가 AI 프리미엄에 청구한 위험 비용

6월 9일 다우와 러셀2000은 올랐지만 나스닥은 1% 하락했습니다. 유가가 내렸는데도 반도체·AI주가 먼저 꺾인 이유를 위험 프리미엄과 포지션 구조로 해석하고, 반등 조건 네 가지를 짚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주알남입니다. 오늘은 6월 9일 미국 증시에서 일어난 일, 그중에서도 ‘다우와 러셀2000은 오른 날 반도체·AI 주식이 먼저 꺾인 이유’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같은 날, 지수가 갈렸다

Associated Press 기준 6월 9일 나스닥 종합은 250.84포인트, 1.0% 하락한 25,678.82로 마감했고 S&P 500은 0.3% 내린 7,386.65였습니다. 그런데 같은 날 다우존스산업평균은 0.2% 오른 50,872.11을 기록했고 러셀2000도 0.4% 상승했습니다.

이 대비가 이날의 핵심입니다. 시장 전체가 공포에 질렸다면 다우와 러셀도 함께 빠졌어야 합니다. 실제로 S&P 500 종목 중 상당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락이 집중된 곳은 AI와 반도체 섹터였습니다.

Business Insider 보도 기준으로 나스닥100은 장중 최대 4%에 가깝게 밀렸고, VanEck Semiconductor ETF는 장중 저점에서 거의 7% 급락했습니다. 종가에서는 낙폭을 일부 회복했지만, 장중 반도체 쪽에 몰린 압박이 어느 수준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이란 경고와 유가 하락이 같은 날 나왔다

6월 9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 육군 헬기를 격추했다고 비난하며 미국이 반드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AP는 헬기가 오만 연안 순찰 중 추락했으며 승무원 2명은 무사히 구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발언이 전해지면서 공포지수(VIX)는 장중 10%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주목할 점이 있습니다. 중동 긴장이 고조됐는데 유가는 오히려 내려갔습니다. Business Insider 보도 기준으로 브렌트유는 2.8% 하락해 배럴당 91.45달러, WTI는 3.3% 넘게 떨어진 88.21달러였습니다.

‘중동 긴장 → 유가 급등 → 인플레이션 우려 → 금리 상승 → 기술주 하락’이라는 익숙한 경로가 이날은 처음부터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유가가 오히려 내렸고 다우·러셀2000도 버틴 날, 왜 반도체는 장중 저점에서 7% 가까이 밀렸을까요.

이란 뉴스 이전부터 포지션 손상이 있었다

이날 하루만 떼어서 보면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보도된 흐름을 종합하면 반도체 지수는 직전 금요일 큰 폭으로 밀린 뒤 월요일 일부 반등했고, 6월 9일 장중 다시 급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즉 화요일 매도는 이란 뉴스 하나로 갑자기 시작된 움직임이라기보다, 이미 흔들린 포지션 위에 새 불확실성이 얹힌 장면에 가까웠습니다.

급반등 뒤에는 포지션을 줄이려는 대기 물량이 항상 존재합니다. 월요일 반등 구간에서 충분히 매도하지 못한 투자자, 반등에 추가로 진입한 투자자 모두에게 이란 발언은 매도를 실행할 명분이 됐을 수 있습니다.

Barron’s가 인용한 Mizuho의 분석은 이 맥락을 지지합니다. AI 지출 우려, CTA(추세추종형 퀀트 펀드)의 포지션 청산, 광통신주에 대한 부정적 리서치, 타이완 긴장, 강달러 등 복수의 요인이 함께 거론됐습니다. 이란 뉴스 하나가 반도체를 무너뜨린 것이 아니라, 이미 손상된 포지션 위에 새로운 불확실성이 더해진 형태에 가깝습니다.

반도체가 시장 평균보다 먼저 꺾이는 구조적 이유

지정학 리스크가 반도체 실적을 바로 훼손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란 긴장이 당장 주요 반도체 기업의 주문을 취소시키거나 생산을 멈추게 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반도체주가 시장 평균보다 먼저, 더 크게 반응하는 이유는 위험 프리미엄의 작동 방식 때문입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자가 고위험 자산에 요구하는 수익률, 즉 할인율이 올라갑니다. 할인율이 높아지면 2~3년 뒤 AI 수요에서 나올 이익이 현재 주가에 반영되는 비중이 줄어듭니다. AI·반도체주는 현재 이익보다 먼 미래의 성장 기대가 주가에 많이 담겨 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불확실성이 조금만 올라가도 현재 가치가 더 크게 흔들립니다.

이란 리스크는 에너지와 인플레이션 경로를 통해 간접적으로 금리를 압박하고, 타이완 긴장은 첨단 반도체 제조의 공급망을 직접 건드립니다. 두 지정학 위험이 같은 날 헤드라인에 오르면 투자자는 ‘AI 수요는 좋더라도, 그 수요를 실현하는 환경이 더 불안해졌다’고 판단하고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조정하기 시작합니다. 이날 유가가 내렸는데도 반도체가 꺾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순환매가 보내는 신호

다우와 러셀2000이 상승했다는 사실은 이 하락이 전방위적 위험 회피가 아니라 특정 섹터에서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가깝다는 신호입니다. 기술주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금융·의료·운송 등 상대적으로 덜 오른 영역으로 일부 이동하는 순환매 성격도 나타났습니다.

이 흐름이 하루짜리 이벤트로 끝날지, 기술주에서 경기민감주로의 방향 전환이 이어질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릅니다. 다만 AI·반도체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가진 투자자라면, 지수 낙폭과 본인 포트폴리오 낙폭의 차이를 이번에 실감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등을 가르는 조건

반등 가능성을 지금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대신 어떤 조건이 확인되면 반등 근거가 강해지고, 무엇이 무너지면 약해지는지를 정리해두는 편이 더 유용합니다.

CPI와 금리 방향이 첫 번째 기준점입니다. 6월 10일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 범위 안에서 나오고 미 10년물 금리가 안정된다면, 반도체 밸류에이션에 가해지는 할인율 압박이 완화됩니다. 반대로 CPI가 예상을 크게 웃돌면 기술주에 추가 부담이 생깁니다.

SOX의 기술적 흐름이 두 번째 기준점입니다. 금요일 급락 저점을 재차 이탈하지 않고 횡보하거나 반등한다면 포지션 손상이 일단락됐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저점이 연속으로 낮아진다면 기술적 매도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AI 지출 지속성이 세 번째 기준점입니다. TSMC, Oracle, 주요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의 실적 코멘트에서 AI 관련 주문과 투자 계획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신호가 나오면, 이번 하락이 수요 붕괴가 아니라 밸류에이션 조정이라는 논리가 살아납니다.

지정학 확전 부재가 네 번째 기준점입니다. 현재 공개된 정보 기준으로 미군 승무원 2명은 무사히 구조됐고 미국의 보복 수위와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군사적 충돌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전개된다면 위험 프리미엄이 추가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 네 가지가 동시에 좋은 방향으로 확인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반등이 지속성을 얻으려면 CPI·금리와 AI 지출 두 축은 최소한 받쳐줘야 한다고 봅니다.


이날은 이란 뉴스가 반도체 실적을 당장 깎아낸 날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높은 기대가 가격에 담겨 있던 AI·반도체 포지션이, 새로운 불확실성 앞에서 그 기대를 정당화하기 위해 치러야 할 위험 비용을 다시 계산하기 시작한 날에 가깝습니다. 유가가 내렸고 다우가 올랐다는 사실은 이 조정이 세계 경제 전반의 공포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반도체·AI 포지션의 향방은 이란 뉴스의 후속 전개보다, CPI와 금리가 먼저 보내는 신호를 확인하는 것이 더 유의미할 것입니다.

용어 풀이

  • 위험 프리미엄: 안전자산 대비 위험한 자산을 보유할 때 투자자가 요구하는 추가 수익률입니다.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위험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이는 미래 성장 기대가 많이 반영된 주식의 현재 가치를 낮추는 방향으로 작동합니다.
  • 할인율: 미래의 이익이나 현금흐름을 현재 가치로 환산할 때 적용하는 비율입니다. 할인율이 올라가면 같은 미래 이익도 현재 주가에 더 낮게 반영됩니다. AI·반도체처럼 먼 미래 성장 기대가 주가에 많이 담긴 주식일수록 할인율 변화에 민감합니다.
  • VIX: 향후 30일간 S&P 500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공포지수라고도 불리며, 급등하면 시장 불안 심리가 높아졌다는 신호입니다.
  • SOX(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를 모아 산출하는 지수로, 반도체 섹터 전반의 흐름을 파악하는 기준이 됩니다.
  • 순환매: 시장에서 자금이 한 섹터에서 다른 섹터로 이동하는 현상입니다. 기술주 조정 시 금융·산업재·의료 등이 오르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 CTA(Commodity Trading Advisor):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을 활용해 가격 추세를 추종하는 퀀트 펀드 유형입니다. 대규모 포지션 청산이 집중되면 단기간에 급격한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공유 목적입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AI 수요는 폭발하는데 반도체주가 먼저 꺾이는 역설 — 인프라 공급망 병목이 칩 수요까지 잠식하는 경로와 해소 조건

AI 모델 수요는 폭발적이지만 반도체주는 이틀째 조정을 받았습니다. 전력망 접속, 냉각 장비, 광트랜시버, 스토리지·메모리 각각의 병목이 GPU·HBM 매출 인식 타임라인을 흔드는 경로와, 이번 하락이 소화 과정인지 실적 기대치 조정인지 가르는 조건을 정리합니다.

안녕하세요. 주알남입니다. 오늘은 AI 수요가 강한데도 반도체주가 먼저 조정받는 이유, 그리고 그 배경에 있는 물리적 병목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표면적으로는 성립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엔비디아의 FY2026 4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대비 75%, 전 분기 대비 22% 증가한 623억 달러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FY2026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자본지출이 319억 달러였고 연간 기준으로는 약 1,900억 달러를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요가 무너졌다고 보기 어려운 숫자들입니다.

그런데도 2026년 5월 1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나스닥은 0.51% 하락해 26,090.73에 마감했고, Seagate는 6.9%, Micron은 5.95%, Western Digital은 4.8%, SanDisk는 5.3% 떨어졌습니다. 엔비디아(-1.3%)와 Broadcom(-1.1%)도 하락했지만 스토리지·메모리 기업들의 낙폭이 유독 컸습니다.

왜 스토리지·메모리가 더 크게 흔들렸는가

이날 하락의 직접적 계기 중 하나로 보도에서 언급된 것은 JP모건 콘퍼런스에서 전해진 Seagate CEO의 발언입니다. 신규 공장 건설이 지나치게 오래 걸리고 과잉설비 위험도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얼핏 보면 스토리지 제조 기업 특유의 신중론처럼 들리지만, 그 배경에는 AI 인프라 사이클 전반의 물리적 제약이 깔려 있습니다.

AI 서비스 수요가 실제 반도체 기업의 매출로 확정되기까지의 경로를 따라가 보겠습니다. 클라우드 사용량이 늘어나면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이를 데이터센터 증설 계획으로 전환합니다. GPU와 HBM을 주문하는 것은 이 과정의 한 단계일 뿐입니다. 실제로 클러스터가 가동되려면 전력망 접속 승인이 필요하고, 고전압 변압기와 스위치기어가 납품되어야 하며, 냉각 시스템과 고속 광트랜시버(800G 이상)가 구성되어야 하고, 스토리지 시스템이 설치된 뒤 건물이 준공되어야 합니다. 이 모든 조건이 갖춰져야 비로소 GPU가 가동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시장이 먼저 가격에 반영한 것은 GPU와 HBM 증설 기대였지만, 실제 데이터센터 완성에는 전력망 접속·냉각·광네트워크·건설 일정이 함께 맞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병목의 위치가 칩에서 주변 인프라로 넓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IEA는 2026년 업데이트에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2025년 485TWh에서 2030년 950TWh로 약 두 배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이 2024년 기준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의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미국 전력수요 증가분의 거의 절반이 데이터센터에서 나올 것이라는 분석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는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이 2023년 176TWh에서 2028년 최대 580TWh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이 수치들이 말해주는 것은 단순합니다. 데이터센터를 지을 수요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그 데이터센터에 전기를 끌어오는 것이 병목이라는 사실입니다. 전력망 접속 승인은 지역에 따라 수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고, 대형 변압기 납기는 늘어나고 있으며, 고속 광트랜시버와 냉각 장비 역시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구간에 들어섰다는 신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제약은 지역과 사업자별 편차가 큽니다. 미국 내에서도 전력시장, 주별 인허가, 수자원 조건에 따라 접속 기간과 장비 납기가 달라집니다.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모든 데이터센터가 동일하게 막혀 있다는 뜻이 아니라, 평균적인 확장 속도보다 병목의 꼬리 리스크를 더 경계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수요 둔화가 아니라 매출 인식 지연

여기서 중요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수요 둔화수요 이연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수요 둔화는 최종 사용량 자체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수요 이연은 인프라 완성이 지연되어 주문과 매출의 시점이 뒤로 밀리는 것입니다. 빅테크의 CAPEX 가이던스가 유지되거나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은 AI 투자 의지 자체가 꺾이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현재 반도체주의 조정은 수요 붕괴라기보다, AI 수요가 칩 매출로 전환되는 타임라인이 길어졌다는 재평가에 가깝습니다.

스토리지와 메모리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지만 리스크의 위치는 조금 다릅니다. Seagate·Western Digital은 데이터센터 증설 일정과 저장장치 증설 리드타임에 민감하고, Micron은 HBM·고부가 메모리 수요와 고객의 서버 배치 일정에 더 직접적으로 묶입니다. 공통점은 최종 AI 수요가 강해도 데이터센터 완공과 가동 일정이 밀리면 매출 인식 시점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밸류 성장주일수록 그 이연 자체를 단기 매출 가시성 리스크로 빠르게 가격화한다는 점도 이번 낙폭 차이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차익실현과 금리 부담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다른 설명도 가능합니다. 3월 저점 이후 나스닥과 AI 관련주가 빠르게 반등했기 때문에 유가·금리 상승이 겹친 시점에 이익을 실현하려는 흐름이 나왔을 수 있습니다. 장기금리가 오르면 성장주의 할인율이 높아지고, 에너지 가격 상승은 데이터센터 운영비를 끌어올려 빅테크 실적에도 간접적인 압박이 됩니다.

이 세 가지—차익실현, 금리·유가 충격, 공급망 병목—가 동시에 작동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금리 압박이 주된 원인이었다면 성장주 전반이 비슷한 비율로 내려야 합니다. 스토리지·메모리 기업에 유독 큰 낙폭이 집중됐다는 점은, 그 기업들이 직면한 수요 이연 리스크가 더 직접적으로 가격화됐다는 해석을 지지합니다.

조정이 소화 과정인지, 실적 조정으로 이어질지를 가르는 조건

결국 지금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반도체주가 왜 떨어졌나’보다 ‘이 조정이 어느 쪽으로 전개되는가’입니다.

이번 조정이 소화 과정에 머물 조건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다음 실적 시즌에서 빅테크의 CAPEX 가이던스가 유지되거나 상향될 것, 하이퍼스케일러가 GPU 주문을 취소가 아닌 납기 조정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확인이 나올 것, 전력망 접속 승인 속도와 광트랜시버·냉각 장비 납기가 개선 방향으로 움직이는 신호가 나올 것입니다. HBM과 스토리지 기업의 주문 동향 역시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실적 기대치 조정으로 이어질 조건도 있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가 데이터센터 완공 지연을 이유로 GPU·HBM 주문을 실제로 축소하거나 CAPEX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다면, 혹은 전력 접속 지연이 예상보다 길어진다는 공식 발표가 누적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현재까지는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의지가 후퇴했다는 공식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AI 인프라 사이클이 칩 중심에서 전력·냉각·광학·스토리지까지 확장되며 병목의 위치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는 분명히 나오고 있습니다. 이 변화가 가리키는 방향, 즉 AI 사이클에서 수혜의 위치가 ‘칩을 잘 만드는 것’에서 ‘물리적 인프라 병목을 함께 통제하는 것’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지금 나오는 가격 조정과 함께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공유 목적입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241124 주식 가계부: 수익률 상승과 가상화폐시장의 하락에 대비

안녕하세요. 주알남입니다.

이번 주 주식 가계부를 공유합니다.


종목 비중 및 수익률

이번 주 포트폴리오는 전반적인 상승세 덕분에 수익률이 개선되었습니다. 큰 변동은 없었으나, 가상화폐 시장의 변화에 대비하여 신규 매수를 진행했습니다. 포트폴리오 총 수익률은 +3.44% 상승하여 현재 +13.5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종목비중(변동)수익률(변동)
TQQQ20.47% (-0.21%)+47.50% (+10.48%)
SPLG10.57% (-0.10%)+14.91% (+2.59%)
SPYD9.40% (-0.01%)+15.19% (+3.50%)
RSP9.33% (-0.01%)+14.64% (+3.52%)
SCHD7.38% (-0.01%)+9.13% (+3.34%)
SOXL7.17% (+0.22%)-4.73% (+6.68%)
ACE 미국S&P5006.61% (-0.16%)+6.40% (+0.82%)
ACE 미국배당다우존스6.60% (-0.14%)+5.07% (+1.08%)
RISE 미국나스닥1006.55% (-0.20%)-0.73% (+0.16%)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6.34% (-0.17%)+5.03% (+0.57%)
DGRW5.01% (+0.72%)+0.+3.44%42% (+2.47%)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1.63% (-0.05%)+9.21% (+0.05%)
SK하이닉스0.95% (-0.04%)+3.66% (-0.88%)
삼성전자0.90% (+0.01%)-11.94% (+3.93%)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0.85% (-0.02%)+31.45% (+0.36%)
SMST0.07% (매수)-8.91% (매수)
총 수익률: +13.52% (+3.44%)

종목 리뷰

  • SMST: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분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평가되었다는 보고서 발표에 따라 인버스 레버리지를 신규 매수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에 다다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소액 분할 매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증시 전망

이번 주에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큰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급격한 상승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반도체주와 기술주도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주 후반에는 상승세가 주춤했습니다.

최근 기술주와 반도체 중심의 상승에서 은행주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 부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기 순환주로 관심이 이동하며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확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안전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관망할 계획입니다.

241117 주식 가계부: 기술주와 반도체 급락 속 포트폴리오 전략

안녕하세요. 주알남입니다.

이번 주 주식 가계부를 공유합니다.


종목 비중 및 수익률

이번 주 포트폴리오는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수익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주 비중을 높인 DGRW의 일부를 매도하여 하락한 TQQQ 비중을 늘려 기술주의 상승 전환에 대비했습니다. 포트폴리오 총 수익률은 -5.42% 하락하여 현재 +10.08%를 기록 중입니다.

종목비중 (변동)수익률 (변동)
TQQQ20.68% (+1.27%)+37.02% (-23.55%)
SPLG10.67% (+0.35%)+12.32% (-2.60%)
SPYD9.41% (+0.42%)+11.69% (-1.22%)
RSP9.34% (+0.34%)+11.12% (-2.13%)
SOXL6.95% (+0.03%)-11.41% (-18.61%)
SCHD7.39% (+0.28%)+5.79% (-1.85%)
ACE 미국S&P5006.77% (+0.58%)+5.58% (-0.36%)
RISE 미국나스닥1006.75% (+0.61%)-0.89% (-1.04%)
ACE 미국배당다우존스6.74% (+0.60%)+3.99% (-0.20%)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6.51% (+0.52%)+4.46% (+0.77%)
DGRW4.29% (-1.99%)-2.05% (-3.23%)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1.68% (-0.14%)+9.16% (-16.10%)
SK하이닉스0.99% (-0.06%)+4.54% (-13.08%)
삼성전자0.89% (-0.01%)-15.87% (-5.50%)
TIGER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합성)0.87% (+0.19%)+31.09% (-2.72%)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매도매도
총 수익률: +10.08% (-5.42%)

종목 리뷰

  • TQQQ: 기술주 급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 비중을 늘렸습니다.
  • DGRW: 일부 매도를 통해 안전 자산 비중을 조정하고, 기술주 상승에 대비했습니다.
  •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 현금 확보를 위해 전액 매도했습니다.

증시 전망

이번 주는 CPI와 PPI 지표 발표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 초반에는 대선 이후의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지표가 추후 금리 인하에 부정적으로 해석되면서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의 급락이 발생했습니다.

지난주의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하였으나, 가상화폐 시장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급락을 과도한 하락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다음 주 초 반등을 기대하며 기술주의 비중을 일부 늘려 시장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241103 주식 가계부: 기술주 급락 속 저가 매수 전략

안녕하세요, 주알남입니다.

이번 주 주식 가계부를 공유합니다.


종목 비중 및 수익률

이번 주 포트폴리오는 주요 기업 실적 발표에 따른 기술주, 반도체주, 가상화폐 관련주의 급락으로 큰 변동을 겪었습니다. 하락이 과도하다고 판단하여 안전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급락한 종목들의 비중을 늘렸습니다. 총 수익률은 이번 주 -4.39% 하락하여 +8.1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종목비중 (변동)수익률 (변동)
TQQQ21.87% (+3.29%)+27.98% (-16.06%)
SPLG10.71% (+0.13%)+8.27% (-2.20%)
SPYD9.51% (+0.15%)+8.31% (-2.80%)
RSP9.38% (+0.15%)+7.13% (-1.69%)
SOXL8.20% (-0.42%)-7.86% (-11.06%)
SCHD7.29% (-0.07%)+6.67% (-0.32%)
TIGER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합성)4.92% (+0.53%)+18.34% (-1.83%)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4.44% (+0.13%)+2.92% (-1.69%)
ACE 미국S&P5004.58% (+0.44%)+3.47% (-2.45%)
ACE 미국배당다우존스4.68% (+0.21%)+3.04% (-1.78%)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4.79% (+1.11%)+9.59% (-14.84%)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3.30% (+0.06%)+1.25% (-2.25%)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2.12% (+0.15%)-3.16% (+0.36%)
CONL1.52% (-1.70%)-16.24% (-21.01%)
ETHU1.10% (+0.22%)-13.35% (-5.88%)
SK하이닉스1.05% (+0.30%)+6.89% (-13.26%)
삼성전자0.99% (+0.01%)-8.52% (-0.47%)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 H)0.68% (-0.01%)-9.28% (-1.96%)
메리츠 3X 레버리지 미국채10년 ETN0.62% (-0.39%)-7.79% (-0.36%)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0.58% (-0.04%)-3.33% (+0.45%)
TSLQ매도매도
TWG매도매도
총 수익률: +8.13% (-4.39%)

종목 리뷰

  • TSLQ, TWG: 타이밍 매매를 노리고 매수했으나 손실을 남기고 전액 손절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매매를 지양하려 합니다.
  • TQQQ: 기술주 비중을 늘리기 위해 비중을 +3.29%로 확대했습니다.
  • SOXL,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반도체주의 비중을 늘려 향후 반등 시 수익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 CONL: 가상화폐 거래소의 실적 발표 이후 약 -30% 하락하며 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하락할 때마다 비중을 추가해 향후 상승장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증시 전망

이번 주는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지표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슈마컴의 회계부정 이슈로 반도체 시장이 급락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은 기대치를 대체로 상회했지만, 엇갈린 경제 지표와 미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속에서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저는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기술주와 반도체주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하며,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해 비중을 늘렸습니다. 다음 주는 미국 대선이 예정되어 있어, 당선자의 정책이 증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할 계획입니다.

241027 주식 가계부: 기술주 반등과 포트폴리오 변화

안녕하세요. 주알남입니다.

이번주에도 주식 가계부 리뷰 시작합니다.

종목비중 (변동)수익률 (변동)
TQQQ18.58% (+0.28%)+44.04% (+2.12%)
SPLG10.58% (+0.05%)+10.47% (+0.46%)
SPYD9.36% (-0.08%)+10.16% (-0.95%)
RSP9.22% (-0.07%)+8.82% (-0.80%)
SOXL8.22% (+0.11%)+3.20% (+0.65%)
SCHD7.29% (-0.07%)+7.50% (-1.04%)
TIGER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합성)5.39% (+0.15%)+23.53% (+3.36%)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4.31% (+0.02%)+4.90% (+0.29%)
ACE 미국S&P5004.18% (+0.04%)+5.92% (변동 없음)
ACE 미국배당다우존스3.81% (변동 없음)+4.82% (변동 없음)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3.68% (+0.03%)+25.45% (+1.02%)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3.24% (-0.07%)+2.85% (-0.65%)
CONL3.22% (-0.97%)+0.13% (-4.64%)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1.97% (변동 없음)-0.36% (+0.11%)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1.53% (+0.02%)-2.23% (+0.63%)
메리츠 3X 레버리지 미국채10년 ETN1.44% (+0.01%)-5.13% (-0.36%)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 H)1.33% (-0.01%)-7.99% (-0.67%)
SK하이닉스0.75% (+0.05%)+28.94% (+8.79%)
삼성전자0.83% (-0.05%)-13.17% (-5.12%)
TSLQ신규-14.38% (신규)
TWG신규-74.45% (신규)
DGRW매도매도
총 수익률 : +12.52% (+0.01%)

투자 포트폴리오 분석

이번 주는 기술주에서 반등 조짐이 보이며 소폭 상승세가 지속된 한 주였습니다. 포트폴리오 내 일부 변동성 높은 종목을 소량 매수해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했으나,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일부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비중이 크지 않아 포트폴리오 총 수익률은 +0.01% 올라 보합에 머물렀습니다.

종목 리뷰

  • TQQQ, TIGER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합성): 미국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각각 +2.12%, +3.36%의 수익률 상승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SK하이닉스: +8.79%의 수익률 상승으로 포트폴리오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 -5.12%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TSLQ, TWG: 변동성이 큰 종목으로 소액 투자하였으나, 각각 -14.38%, -74.45%의 성과를 기록하며 변동성 높은 투자의 리스크를 실감했습니다.
  • CONL: 가상화폐 시장의 급등락이 이어지며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DGRW: 일시적으로 전량 매도하였으며, 미 대선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재진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증시 전망

이번 주는 테슬라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가 기술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음 주에는 본격적인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므로 상승 흐름이 지속될지 주목해야 할 시기입니다. 주말 동안 이스라엘의 절제된 이란 공격이 있었으나, 미 대선을 앞두고 이 이슈가 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241020 주식 가계부: 미 대선과 가상화폐 시장 주목

안녕하세요. 주알남입니다.

이번주 주식 가계부 리뷰를 시작합니다.

종목비중 (변동)수익률 (변동)
TQQQ18.30% (+0.37%)+41.92% (+2.78%)
SPLG10.53% (+0.25%)+10.01% (+2.58%)
SPYD9.44% (+0.35%)+11.11% (+4.09%)
RSP9.29% (+0.25%)+9.62% (+2.82%)
SOXL8.11% (+0.33%)+2.55% (-9.83%)
SCHD7.36% (-1.25%)+8.54% (+2.64%)
TIGER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합성)5.24% (+0.16%)+20.17% (+3.58%)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4.29% (+0.14%)+4.61% (+3.29%)
DGRW4.63% (신규)+1.15% (신규)
ACE 미국S&P5004.14% (+0.11%)+5.92% (+2.67%)
ACE 미국배당다우존스3.81% (+0.58%)+4.82% (+2.63%)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3.65% (-0.47%)+24.43% (-0.56%)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3.31% (+0.05%)+4.85% (+1.35%)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1.97% (+0.01%)-0.47% (+0.37%)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1.51% (+0.01%)-2.86% (+0.62%)
메리츠 3X 레버리지 미국채10년 ETN1.44% (+0.01%)-4.77% (+0.86%)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 H)1.34% (변동 없음)-7.32% (변동 없음)
SK하이닉스0.70% (+0.01%)+20.15% (+0.83%)
삼성전자0.88% (변동 없음)-8.05% (+0.16%)
SSO매도매도
YINN매도매도
ETHU매도매도
총 수익률: +12.51% (+1.11%)

투자 포트폴리오 분석

이번 주는 주요 기술주와 지수 연동 종목들의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차익실현이나 안전자산 확보차원에서 일부 종목을 매도하였고, 저변동선 배당 ETF를 추가 매수함으로써 안전자산의 비중을 확대하면서 리스크 헷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포트폴리오의 총 수익률은 +1.11% 증가하여 +12.51%로 증가하였습니다.

종목 리뷰

  • YINN: 중국 증시의 상승을 기대하며 매수했으나, 미 대선을 앞두고 전량 손실 매도하였습니다.
  • SOO: 기술주 레버리지 상품에서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전량 수익 매도하였습니다.
  • ETUH: 가상화폐 관련 상품에서 수익 실현을 위해 전량 매도하였습니다.
  • DGRW: 안전 자산 비중을 높이기 위해 신규 매수한 종목입니다.

증시 전망

이번 주 미국 주식 시장은 주요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가상화폐 관련 주식들이 큰 폭으로 상승한 한 주였습니다. 앞으로 이 흐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미 대선을 앞둔 만큼 여전히 변동성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중요한 시점이 될 것입니다.